삼성전자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광주전자 흡수합병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 : 0.0252536로 결정됐다.
합병가액은 삼성전자 75만7000원, 삼성광주전자 1만9117원으로 산정했다.
삼성광주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청소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9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흡수합병은 다음달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결의되며 내년 1월1일자로 정식 합병될 예정이다. 삼성광주전자 전 임직원의 고용은 승계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병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면서 일어났던 경영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우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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