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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 궤도비행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승인

스페이스X의 75가지 사전 조치 완료를 전제로 승인

2022-06-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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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 TV 토크쇼 진행자로 출연하는 머스크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용 스타십 우주선의 궤도 시험 비행을 앞두고 당국으로부터 조건부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미국 연방항공국(FAA)가 스페이스X의 75가지 사전 조치 완료를 전제로 스타십 발사 프로그램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승인했다고 알렸다.
 
여기에는 자격을 갖춘 생물학자의 검토, 우주선 엔진 소음과 소닉붐(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폭발음)과 관련한 지역 주민 사전 고지, 수자원 보호 조치, 생물학적 유해 물질 제어 등이 포함된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FAA의 이번 결정은 우주선을 화성과 달에 보내겠다는 스페이스X의 목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 평했다. 또한 CNBC 방송은 "스페이스X가 부분적으로 승리하면서 길게 진행됐던 환경영향평가 작업에서 벗어난 것"이라 해석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국은 지난해 말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스타십 우주선이 발사장 인근 환경과 야생동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일정을 미뤄왔다.
 
이에 스페이스X 측은 FAA의 이번 결정에 "첫 번째 궤도 비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답하며 연내 스타십 궤도 시험 비행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스타링크(Starlink)의 상장이 2025년 이후에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다. 당시 그는 "언제 기업공개(IPO)를 할지 정확히 확신할 수 없다"며 "정확하진 않지만 추측한다면 아마도 지금으로부터 3년 또는 4년 뒤가 될 것"이라 전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소형 위성 1만 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구축 사업이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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