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 제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초읽기에 들어섰다.
한국거래소는 케이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 6개월 이내에 상장을 마쳐야한다. 다만 시장에선 케이뱅크가 당장 상장에 나서기보단 시장 상황을 살피며 상장을 준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어서다.
앞서 상장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323410) 역시 최근 1년 간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공모가(3만9000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는 2만5250원에 거래됐다.
케이뱅크는 2016년 설립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2878억원,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을 시현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