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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

미국 하원, 1.6특위 만장일치로 트럼프 소환 결정

2022-10-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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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 하원 1.6 의회난입조사특위가 만장일치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로 했다.
 
BBC,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베니 톰슨 특사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6일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의 중심에 있으며, 우리는 그의 답변을 듣기를 원한다"고 소환 이유를 밝혔다.
 
공화당 소속인 리즈 체니 부위원장은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일어나게 만든 사람으로부터 직접 답을 들을 의무가 있으며, 모든 미국인은 그 답변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변으로부터 2020년 대선은 패배했다는 조언을 반복적으로 청취했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막기 위해 갖은 시도를 했다는 증언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왜 나에게 일찌감치 증언을 요청하지 않았을까. 왜 그들은 마지막 회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을까"라며 "특위는 완전히 망가졌으며, 나라를 더 분열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의회의 소환을 거부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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