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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디젤 비중 줄이고 가솔린·전기차 확대"

전기차 전환 과도기, 가솔린·디젤 공존해야

2022-11-16 14:15

조회수 : 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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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서 주력한 디젤차 비중을 줄이고 가솔린과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개최된 신형 제타 및 신형 골프 GTI 론칭 행사에서 "디젤차를 많이 줄여나가는 대신 가솔린 비중을 늘리고 전기차를 추가하는 등 몇 년 동안의 과도기 상황에서는 공존하는 라인업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16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
 
그러면서 "가솔린·디젤차는 고도화된 배출가스 저감 기술이 탑재돼 출시된다"며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가솔린·디젤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한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 모두 가솔린 모델이다. 특히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12월 출시되는 8세대 골프 GTI는 공급이슈로 올해 초도물량 100대만 들어온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사샤 사장은 올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제 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 비즈니스 재개 이후 가솔린 3종, 디젤 3종, 전기차 1종 등 가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확보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은 건너뛰고 바로 순수 전기차로 갈 것"이라며 "전환기 속 또 다른 전환기를 만드는 형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기차 라인업 도입 가능성을 모두 타진하고 있다"며 "ID. 시리즈를 모두 출시하기 보다는 한국시장에서 맞는 세그먼트와 니즈를 파악해서 어떤 차종을 출시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샤 사장은 취임 1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올해는 점진적으로 다양한 모델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다"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프리미엄 퀄리티를 좋은 가성비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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