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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나경원, 홍준표 연이은 저격에 ”왜 그렇게 조급한가“

2023-01-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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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표 경선 불출마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잇따른 저격에 “왜 그렇게 조급한가”라고 맞섰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홍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재판 관련 글은,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도 모르고 쓰는 망상 속의 소설이자 본인의 삐뚫어진 선입견이 가져온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당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의 책임이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 전 의원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다음해 공천이 걸린 의원들을 압박해 최전선에 내세웠고 책임 지겠다고 호언장담한 그 지도부는 그후 그 누구도 책임 지지 않았다”며 “지도부가 나서서 검찰수사 단계에서 우리가 책임 질테니 우리 지시를 따른 의원들은 기소하지 말라고 협상이라도 했다면 전현직의원 수십명이 정계퇴출의 족쇄를 아직도 차고 있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 사건은 유죄가 되면 무조건 정계 퇴출이 되는 엄중한 법 위반 사건”이라며 “무책임하고 무능한 지도부를 만나면 의원들과 당원들만 피눈물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제가 당시 여당과 어떤 협상을 치열하게 하고 있었는지, 제가 원내대표 직을 계속 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아마 홍 시장은 상상조차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저를 비열하게 공격하는 그 정치적 의도는 짐작이 간다”면서 “딱해서 대꾸도 안했습니다만, 적어도 패스트트랙 재판에 관해 이런 허황된 왜곡을 하는 것 만큼은 금도를 넘은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부터 불출마 선언까지 ‘나경원 저격수’를 자처하며 공세 수위를 높여왔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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