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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차 검찰 조사, 혼자 다녀오게 도와달라"

1차 검찰 조사 때 '읍소'에도 민주당 의원 40여 명 '동행'

2023-02-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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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 “혼자 다녀오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검찰의 1차 소환 조사 당시 4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우려로 지난달 28일 1차 검찰 조사에 앞서 “(서울 중앙지검에)오지 말라”며 홀로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정청래·장경태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검찰 출석 때는 혼자 다녀오겠다”며 “출석에 동행해 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라는 저의 진의를 꼭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여전히 칼바람이 매섭다”며 “그날 차가운 밤거리에선 여러분께 너무 미안했다. 이번에는 마음만 모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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