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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박정현, 첫 최고위서 "이재명 중심 총선 승리"

"정권 위협에 놓인 시민 삶 지키겠다"

2023-1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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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이 처음 참석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무능력하고 무도한 윤석열검찰 정권 하에 국민의 삶이 무참히 무너지고 있는 때에 중차대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충청권은 균형발전의 상징적 지역이자 국토의 중심”이라며 “당이 충청권 인사를 최고위원에 선임한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을 적극 지원해 충청권 총선 승리를 통해 전국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전날 이 대표가 경제성장률을 최소 3%까지 회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지자체장 출신인 저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것은 민생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통합, 혁신의 가치를 높이 세우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 위협에 놓인 시민의 삶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그는 “윤석열정부가 쏴올린 부자 감세로 약 60조 세수가 덜 걷히며 지방정부는 교부세 대란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지난 1일 발표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그야말로 말뿐인 계획에 불과한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당하더라도 서민을 두툼하게 지원하겠다는 호기를 삭감된 지역 예산을 살려 민생을 살리는 것으로 보여달라”며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지역경제는 지방재정 축소로 거센 찬바람 앞에 등불이 될 것이고, 국민은 더는 윤 대통령의 말의 성찬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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