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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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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회, 전파영역 무한 확대"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

2023-1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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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디지털 시대 핵심 자원이자 디지털 사회로 혁신을 견인하는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이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라는 주제 아래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으로 꾸며집니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산업·생활 전 분야에서 디지털과 전파기술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디지털 심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저궤도위성 시대와 6G로 이어지는 시대에는 전파산업분야가 지상뿐 아니라 초공간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합리적 전파 방송 규제체계 도입을 위한 산업계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부회장은 "인공지능(AI)·메타버스·6G·저궤도 위성통신 등 신기술 핵심자원인 전파 이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의 장이 마련됐다"며 "통신과 방송을 넘어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등으로 전파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데,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3일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진흥주간에서는 초공간·초연결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 전파기술의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 추진 과제가 공유됩니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주파수 스펙트럼 플랜 전략 이행 방안을 비롯해 전파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 동향과 요구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됩니다. 주파수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대전환 지원을 위해 산업용 주파수 등 신융합 주파수 확보에 관한 내용을 담습니다. 
 
오는 20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를 앞두고 글로벌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전략 논의도 진행됩니다. 올해 WRC에는 190개국 정부, 전문가 수천명이 참가해 차세대 네트워크인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홍진배 실장은 "6G, 차세대 모빌리티 등 미래 전파 자원 확보에 있어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WRC 결과를 반영해 주파수를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공급 전략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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