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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대신證

2011-01-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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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국내 제과부문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고 중국 광저우 공장의 매출 본격화 등으로 1분기 뿐만 아니라 2~3분기에도 매출 성장률이 25%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한 1737억원,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1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출액은 시장컨센서스를 약 6.7% 상회하면서 분기 실적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제과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어닝서프라이즈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 광고를 집중한 효과가 당분기 뿐만 아니라 다음해 1분기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올 1분기도 분기 사상 최고치의 매출을 달성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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