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바른전자(064520)는 최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2.5인치 SATAⅡ’ 를 개발해, 상반기 중 양산을 통해 국내외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SSD는 하드디스크(HDD)를 대체할 PC용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HDD가 모터와 기계적 구동장치가 달려 있어 소음이 발생하는 SSD는 메모리반도체로만 만들어져 소음이 전혀 나지 않는다. 또 데이터를 쓰고 읽는 속도가 HDD보다 빠르고 외부 충격에도 강해 노트북 PC와 같은 휴대용 기기의 저장장치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2.5인치 64기가바이트(GB), 128GB, 256GB 등 총 3종류다.. 245MB/s의 읽기속도와 152MB/s의 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기존제품과 비교해 향상된 성능으로 운영체제 부팅 시간과 어플리케이션 실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전력 소모량과 소음과 발열량이 크게 줄었다.
바른전자는 이번 개발된 3가지 제품을 상반기 내 유럽과 일본의 메모리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나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우선 공급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바른전자는 현재 '하이스피드(High Speed) SATA III SSD 512GB’ 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하반기 중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쓰기속도 520MB/s, 읽기속도 400MB/s의 고용량 SSD다.
바른전자는 "SSD는 최근 저소비 전력 친환경 서버 제품을 중심으로 탑재가 늘고 있어 향후 SSD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바른전자는 올해 고성능 SSD,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등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