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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환율예상밴드)1075~1085원..지표 기다리는 관망세

2011-05-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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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3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유로화가 하락한 가운데 무역흑자와 월말 네고 출회 가능성을 열어둔 채 1080원대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과 런던 휴장 속에 유로화는 그리스 재정긴축 프로그램 부결 부담과 5차 지원금 지급 연기 우려, 이탈리아 국채입찰 등으로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양적 완화 종료 기대가 달러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금리가 5월 중 큰폭으로 하락했고 양적완화 종료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이 소프트패치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표 부진시 위험 자산 회피를 통한 달러 반등 가능성이 우세"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주 1100원 저항선을 확인하고 환율이 빠르게 하락했지만 6월1일 발표되는 무역수지 등의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환율 하락세의 재개로 보기 부담스럽다"며 "31일 환율은 1080원을 전후로 횡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78~1084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융커 유로그룹 의장이 그리스에 대한 신규지원 패키지가 다음 달 말 확정될 것이라며 전체 채무조정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언급한 후 아시아 장 개장을 앞두고 유로 ·달러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유로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서울환시 달러매도 심리가 강화되는 만큼 장중 유로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75~1085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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