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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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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도심형 CUV '뉴 QM5' 7월1일 출시

연비·성능 한층 업그레이드..연비 리터당 15.1km

2011-06-26 09:00

조회수 : 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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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연비와 성능 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도심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뉴 QM5'를 다음달 1일부터 시판한다
 
르노삼성은 강원도 평창에서 '뉴 QM5' 보도발표회와 테스트드라이브 행사를 갖고, 7월1일부터 전국 195개 지점에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뉴 QM5'는 지난 2007년 12월 첫 출시된 지 3년 반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QM5의 모던하고 세련된 도시적 감각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더 정제된 느낌의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헤드램프는 더 날렵해졌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포그 램프, 전면범퍼 등 전면부는 전체적인 변경을 통해 당당하고 세련된 도시적 감각을 살리는 방향으로 디자인 됐다.
 
사이드 리피터에는 첨단 LED 램프를 채택했고, 17인치 투톤 휠 또는 18인치 하이그로시 알로이 휠을 채택해 차량의 세련된 옆모습을 한층 더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기존의 부드럽게 유선형으로 이어지는 대시보드 라인과 프리미엄 마감재를 대폭 적용한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한층 계기판의 입체감을 강조시켜 단조로운 평면감에서 탈피하고 고급스러움과 역동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뉴 QM5'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성능과 연비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0 dCi 엔진에 정교한 튜닝을 작업을 거쳐 2.0디젤 2WD모델을 기준으로 연비1등급 15.1km/ℓ(기존 13.8km/ℓ 2등급), 출력 173ps/3750rpm(기존 150ps/4000rpm), 토크 36.7kg.m/ 2000rpm(rlwhs 32.6kg.m/2000rpm) 등 기본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2.0 dCi 엔진의 장점인 상용 영역에서의 최대 토크와 파워를 증대해 중·고속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함으로써 연비, 파워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됐다.
 
또 예방안전(Active Safety) 시스템도 적용됐다.
 
미끄러운 길 혹은 갑작스러운 장애물 출현으로 차체의 밸런스를 잃었을 때 차량 전반에 걸쳐 위치한 여러 센서가 운전자가 선택한 방향과 차량의 실제 주행방향을 비교해 브레이크 또는 엔진출력을 조절해 차량의 주행상태를 제어하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시스템을 전 차종에 기본 적용했다.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는 바퀴에 스핀이 일어나거나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바퀴가 접지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동을 걸어주어 차량을 제어해주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주행 중 운전자의 긴급한 브레이크 조작에 의해 급제동 상황 발생 시 비상등을 점멸하여 후방차량에게 위험을 경고해 주는 ESS (Emergency Stop Signal) 기능도 적용했다.
 
'뉴 QM5'는 2.0디젤 엔진(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2.5가솔린 엔진(엑스트로닉CVT) 등 2가지 엔진 타입의 모델로 출시된다. 세부적으로 2.0디젤 엔진의 경우 2WD 4개 트림과 4WD 3개 트림, 2.5가솔린 엔진은 4개 트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최저 2300만원 대부터 최고 3200만원 대(기존QM5 SE25 모델 2330만원~QM5 RE 4WD 모델 3180만원)로 책정돼 향상된 성능대비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르노삼성은 보고있다. 
 
르노삼성은 '뉴 QM5'의 핵심 타겟 고객층은 30~40대 도시 남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렉데릭 아르또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뉴 QM5'가 크로스오버라는 컨셉을 차용하고 있는 만큼, 편안한 주행감과 핸들링, 도심의 외곽에서도 그 성능을 발현할 수 있는 역동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차량"이라며 30~40대 남성을 핵심 타겟 고객층으로 꼽았다.
 
그는 또 "'뉴 QM5'가 제공하는 좀 더 매력적인 디자인에 구매욕구를 느낄만한 30~40대 여성층도 뉴QM5를 구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올해 '뉴 QM5'의 수출 목표를 5만5000대로 설정하고, 이후 7만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수출물량이 4만2692대 임을 감안하면 64% 가량 수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중국이 60%, 유럽 20%를 차지할 것으로 봤으며, 중국에는 올해 2만5000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4만대까지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직 QM5는 수출이 비해 국내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판매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뉴 QM5' 출시로 올해 월평균 500대 가량 판매되던 것이 이후 월 2000대 가량으로 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QM5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시형 CUV개념을 도입하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뉴 QM5' 출시를 통해 연비, 파워, 가격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향상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자동차가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NEW QM5' 출시행사 중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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