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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주

신호등 고장신고 포상금 지급‥'더 빨라진다'

지급기일, 분기 후 15일 이내→익월 20일 이내로 단축

2011-08-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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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신호등 고장신고 포상금의 지급 기일이 대폭 단축된다.
 
서울시가 시민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교통신호등 고장 신고를 유도하고 신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분기 종료 후 15일 이내 지급하던 신호등 고장신고 포상금을 오는 10월부터 익월 20일 이내에 지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여름 폭우로 인해 훼손된 교통시설물을 신속히 수리 및 교체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지급 기일을 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포상금 지급기일 단축 계획은 현재 입법 예고 상태이며 늦어도 10월 초에는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호등 시설물 개량(전구형→LED형)과 함께 추진된 '교통신호등 신고 포상제'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 돼 점차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매년 고장 신고 건수가 감소해왔다.
 
시내 교통신호등 고장에 대한 지난 2008년 신고 건수는 1만9513건으로 나타났고, 지난 2010년에는 1만4868건을 기록하며 4645건(23.8%) 감소했다.
 
시는 신고 건별로 1만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며, 개인별 월지급액과 연간 지급액의 한도는 각각 20만원과 300만원이다.
 
마국준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신고포상제 지급기일 단축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한 시설물 유지보수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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