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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

포스코, 니켈 생산능력 5만4천톤으로 확대

니켈제련 계열사 SNNC, 광양에 제련설비 증설

2011-08-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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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포스코(005490)가 니켈제련 계열사 SNNC의 연간 니켈 생산능력을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는 30일 뉴칼레도니아 누메아에서 니켈제련사업파트너사인 SMSP와 SNNC의 연간 니켈 생산능력을 3만톤에서 5만4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NNC는 다음달 광양에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4년 2기 제련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SNNC는 지난 2006년 5월 포스코와 SMSP가 합작으로 광양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니켈 제련 회사로 뉴칼레도니아의 광산개발회사인 NMC로부터 30년 동안 생산에 필요한 니켈광을 공급받도록 돼있다.
 
SNNC의 제련설비 증설로 포스코는 니켈 자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SNNC는 총 투자비 4800억원을 포스코의 도움없이 자체 유보금으로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제품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필수 원료로 최근 가격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확보가 문제가 돼 왔다.
 
포스코는 SNNC가 생산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안정적으로 니켈을 공급받게돼 스테인리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포스코는 연산 300만톤의 세계 2위 수준의 스테인리스 조강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메트남, 터키 등에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 최근 태국에 스테인리스 냉연사 타이녹스를 인수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지수희 기자 shji6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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