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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예보, 부산저축銀 SPC 채권 첫 회수

2011-11-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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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부산계열저축은행 관련 특수목적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 중 독일 해상 풍력발전소 사업권을 지난 22일 매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공사가 관리 중인 140여개 부산계열저축은행 SPC 중 첫 번째 매각사례다. SPC매각이 계속 되면 채권 회수 역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에 8100만 유로에 매각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매각대금은 사업 진척도에 따라 단계별로 받게 된다.
 
예보 관계자는 "사업  실현성을 감안할 경우 독일 SPC의 수령가능 매각대금은 5600만 유로에서 6400만 유로로 추산되며, 이는 부산저축은행이 독일에 투자한 원금 6120만 유로와 비교하면 상당부분 원금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계열저축은행들은 지난 2009년 9월 국내 SPC 두 곳(이윈드게이트:EWK, 씨케이에셋홀딩스:CAH)에 총 1354억원 대출을 실행하여 이 중 6120만 유로(980억원)을 독일 SPC(EWG) 및 해상풍력사업권(Sandbank24)을 보유한 'SandBank Power GmbH'에 출자 형태로 투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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