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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구찌-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지연 공방 '일단락'

2011-11-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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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그동안 인천공항점 입점이 지연되면서 골머리를 앓았던 '구찌'의 속이 풀릴 전망이다.
 
29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구찌그룹코리아는 인천공항점 구찌 매장 오픈에 대한 합의를 최종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 인천공항점은 다음달 중 리모델링 작업을 끝낸 뒤 내년 1월쯤 오픈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구찌 측과 매장 입점에 관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찌는 지난 6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있던 점포 2개를 철수,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들어가기로 했다.
 
8월 인천공항 롯데면세점에 매장을 추가로 열기로 서면 합의했지만, 롯데면세점 측의 매장 공사 연기 통보를 받았다.
 
이후 몇달째 입점이 지연이돼자 구찌 측은 롯데면세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할 수 밖에 없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한바 있다.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쪽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날짜까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 오픈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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