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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포메탈 "서산공장 이전 후 제2도약 할 것"

"거래량 확대 방안으로 유·무상증자 동시 진행 검토"

2012-03-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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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포메탈(119500)이 28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 신축 공장 공사를 완료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는 "서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장의 신축 공사 등을 감안해 충분한 유동성을 마련했고,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내유보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포메탈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상장 당시 공모자금 100억원을 이번 신규 공장을 위해 그대로 확보해 뒀다. 또 사내 유보자금과 기존 안산공장 매각자금도 서산 공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공장 신축 공사를 완공해 이전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메탈은 1969년 설립된 단조정밀기계부품 생산회사다. 자동차, 방위산업, 풍력발전, 중장비, 산업기계 및 농기계에 소요되는 부품 72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포메탈에 따르면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설비와 공장 시스템은 전체 수주량의 75% 정도만 처리가 가능해 나머지는 고객의 협조 하에 이월 생산,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산 일반산업단지에 1만20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공장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용량을 점진적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단조 공정 외에 정밀기계가공부품도 생산하는 등 1차 벤더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메탈은 거래 유통량을 확대할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이 67.45%나 차지해 주식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포메탈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등을 동시에 하는 방안 등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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