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자연산 봄 도다리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자연산 도다리 30톤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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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 불리며 미식가들에게 봄맞이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도다리는 일반 선어와 달리 양식이 되지 않아 원활한 물량공급이 어려운 생선이다.
대형마트에서는 대규모 물량으로 운영할 수 없었던 품목이지만 이마트는 서해안에 30톤까지 비축이 가능한 계류장(보관장)을 분산 운영해 이같이 공급이 가능하다.
지난해 서해안 및 수도권 일부점포에서 시즌상품으로 판매한 도다리가 시즌활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높아 올해부터 전점 운영하기 위해서 미리 보관장을 준비했던 것이다.
이마트는 도다리 회로 가장 인기가 높은 세꼬시회(160g)를 1만4800원에, 회(200g)를 1만8800원에, 구이나 도다리쑥국 등 탕용으로는 1미(대/400g내외)를 6800원에 판매하고 연관구매가 높은 쑥(150g/봉)을 수산코너에 함께 진열해 24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다리는 산란기가 끝난 후인 3-4월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특유의 맛을 가장 잘 즐길 수 있으며 요리시 살이 잘 부서지지 않아 탕이나 구이용으로도 좋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봄철 별미로 꼽히는 도다리는 성장까지 3-4년이 걸리기 때문에 자연산으로만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상품으로 유통업체 최대계류장 운영을 통해 자연산 도다리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며 "향후에도 시즌성 상품 운영을 통해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수산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