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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김석동 "그리스 우려 따른 큰 충격 없을 것"

2012-05-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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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최근 유럽발 악재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우리나라는 (그리스 우려에 따른) 타격을 가장 적게 받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국제컨퍼런스' 참석전 기자들과 만나 "외환건전성, 은행건전성 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그리스) 위기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체질개선을 했고, 필요한 조치를 해왔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인수자를 거론할 시기는 아니다"면서 "매각 작업은 주관사가 단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쟁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신흥국 금융회사들의 역할과 비중이 매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유럽 경제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유로경제의 불확실성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경제권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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