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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강달러 여파로 17개월來 최저치

원유, 달러 강세에 안전자산 기능 상실..수요 감소 전망도 유가 하락세 이끌어

2008-10-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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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로 인한 안전자산으로서의 기능 상실 및 세계 경제 침체 가속화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93센트(1.4%) 떨어진 배럴당 63.22 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7년 5월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이날 장중 한때 WTI는 배럴당 61.30 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달러(1.6%) 내린 배럴당 61.05 달러에 거래됐다. 이 또한 지난 2007년 2월 22일 이후 최저치다.
 
지난 24일 OPEC 13개국이 오는 11월부터 하루 15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자 시장에서는 벌써 추가 감산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의 OPEC 대표인 모하마드 알리 카티비는 "OPEC 감산 결정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유가가 계속 하락할 경우 추가 감산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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