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자동차株 급락..1800선 아찔한 등락(10:1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5포인트(0.98%) 내린 1800.06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172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60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총 1124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07%), 전기가스업(-1.7%), 섬유·의복(-1.51%) 등이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약세다. 반면 의약품(0.34%), 통신업(0.26%)만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테크윈(012450)이 아흐레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약세장에서 선전 중이고, 증권사의 호평을 얻은 삼성화재(000810)가 반등에 성공하며 1% 중반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이 급락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4% 내외로 미끄러졌고,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등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정유주와 화학주는 엇갈리는 양상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4% 남짓 떨어지고, S-Oil(010950), GS(078930)도 동반 하락 중인 반면 LG화학(051910)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호남석유(011170), SKC(011790), 금호산업(002990), KPX화인케미칼(025850)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2.29포인트(0.47%) 내린 482.05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파라다이스(034230)만이 2%대로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에스엠(041510), 다음(035720), CJ오쇼핑(035760) 등은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58.1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