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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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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VoLTE 누가 먼저 시작하나..선두 경쟁 치열

KT 첫 시범서비스..SKT-LG도 준비 착착

2012-07-17 15:18

조회수 : 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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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가 '이동중 VoLTE' 시연을 선보이는 등 이통3사의 하반기
VoLTE 서비스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KT는 1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D모바일원더랜드'전략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KT는 'LTE WARP 어드밴스드'와 기존 3W(WCDMA, Wifi, WiBro)를 더욱 진화시킨 'HD모바일원더랜드'를 구현할 계획을 밝혔다.
 
◇ KT, VoLTE 'HD 보이스' 10월부터 상용화
 
특히 '가상화 VoLTE'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 음성통화 'HD 보이스' 를 선보였다.
 
KT는 이날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과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연결해 '이동 중 VoLTE'를 시연했다.
 
이 서비스는 LTE 상용망을 이용해 전국의 직장인과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 10월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KT는 이와함께 1.8GHz와 900MHz 두 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부하가 적은 주파수 대역에 신호를 할당해 품질을 높이는 '멀티 캐리어' 기술을 올 8월 이후 서울 수도권부터 적용한다.
 
내년 3분기부터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처럼 묶어서 운영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도 적용해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 LTE/3G/와이파이 끊김 없는 'ABC서비스' 9월 상용화
 
KT는 이날 LTE/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간에 끊김 없는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서비스'도 시연했다.
 
이 서비스는 9월 중 상용화 될 예정으로 ABC 서비스가 적용되면 LTE/3G/와이파이 중 가장 최적 품질의 네트워크에 자동 접속이 된다.
 
고객은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파일 전송 도중에 망 전환이 돼도 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여러 와이파이 AP(Access Point) 중 접속자수, 트래픽량 등을 고려해 가장 최적의 와이파이 AP에 접속하도록 하는 '최적 AP 자동접속 기술'도 올 11월 적용한다.
 
◇ SKT-LG유플러스 "KT보다 먼저 상용화할 것"
 
이에앞서 SK텔레콤도 지난 달 20일 VoLTE의 서비스 명을 'HD Voice'로 정하고 올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HD Voice'는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25초~2.5초 미만으로 기존 대비 최소 2배~최대 20배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9월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데 상용 시기는 조정중"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한만큼 KT보다는 먼저 품질 높은 VoLTE를 상용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라고 밝혔다.
 
이통3사중 가장먼저 VoLTE 시연을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해남 땅끝마을, 경포대 해변에 위치한 LTE 가입자와 VoLTE로 고음질 통화를 하면서 HD 영상중계 서비스를 직접 시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장 먼저 시연 서비스를 선보였고 9월~10월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상용화는 KT보다 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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