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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오전환시)이른 네고물량 유입 '하락' 출발

2012-09-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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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3원(0.12%) 내린 11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5원 내린 1120원에 출발해, 1180.9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것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예상보다 일찍 시장에 풀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삼성중공업, STX다롄조선 등의 잇따른 수주 소식으로 달러화의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했다.
 
다만 유로존 불확실성 증대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환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은 위 아래가 다 막혀있는 상황"이라며 "오늘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미 1180원선이 뚫렸기 때문에 수급상황에 따라서 하락폭이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1(0.07%)원 내린 143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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