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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Mr.쓴소리' 조순형 "박근혜, 과거사 인식 부족해"

2012-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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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최근 새누리당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낸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전 선진당 의원은 15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과거사 인식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나와 "두 달여 앞둔 대선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해야 할 3가지 과제가 있다"며 "(첫 번째로) 과거사 인식문제는 박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써 과거사에 대한 역사인식과 함께 박 후보와 다시 한번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수장학회의 논란의 경우 과거사에 대한 사과의 진정성이 있다면 (정수장학회)원상회복 선언을 박 후보가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문제"라며 "(박 후보가)정치에 발을 들였고 집권당의 대표를 하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주도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진만씨 부부에 대해서도 계속된 의혹이 제기된다"며 "(이제는) 임기동안에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적 활동은 그만하고 사회공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직계가족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의원은 최근 '북방한계선(NLL) 발언 논란'과 관련, "(정상회담 이전에)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내외에 다니면서 공개적으로 발언한 취지가 거의 같다"며 "발언내용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여야후보 진영간에 차이점이 있다면 NLL 회의록을 가지고 서로 공방전, 정책대결 할 필요가 있다. 무슨 정쟁의 소지로 삼을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정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대선이 60여일밖에 안 남았는데 (대선)최종 대진표가 확정이 안되고 있다"며 "각 후보들이 소신들이나 정책공약이 제대로 정책되지 않고 감성정치, 이미지 정치에 치중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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