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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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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리포트)라이브플렉스, 게임시장 돌풍 예고

2012-11-14 14:45

조회수 : 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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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고재인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오늘 소개할 기업은 라이브플렉스(050120)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수입배급 및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게임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1977년 텐트 제작업체로 설립됐으며 2002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006년에 김병진 대표가 인수하면서 게임부문을 주력사업으로 키워오고 있습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최대주주인 김병진 대표가 20.0%, 2대주주인 에이티넘파트너스와 이민주 회장이 9.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병진 대표의 회사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 게임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 네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2010년 게임관련 계열사를 정리하고 2011년 첫 자체개발 게임 출시에 많은 마케팅 비용이 들면서 적자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자체개발한 퀸스블레이드, 10월에는 아란전기로 성과를 내면서 게임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월에 런칭한 퀸스블레이드는 PC방 이용 게임순위를 집계하는 게임트릭스 순위에서 11월 4일 기준 RPG 장르 15위, 10월에 런칭한 아란전기는 알피지 장르 12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PC방 이용순위가 상위 10위권까지 전통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과 대작 게임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최근 게임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요. 라이브플렉스도 전략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 네. 게임시장의 트렌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 시장으로 이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폰 구매자의 급속한 증가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011년 4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성장했고 올해도 40% 이상 증가해 6328억원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같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최근 모바일게임 사업전략 및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삼국군영전 등 올해 10종의 모바일 게임 런칭계획을 밝혔습니다. 내년에도 70~10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10월 22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삼국군영전은 출시 1주일만에 티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 국내 뿐아니라 해외까지 진출도 앞두고 있다고요?
 
기자 : 네. 온라인게임 퀸스블레이드의 대만 및 북남미, 유럽 진출이 확정됐으며 2013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서비스 진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퀸스블레이드 등 모바일게임의 중국진출도 현지업체와 조율중이어서 내년초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30대 성인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퀸스블레이드가 중국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텐트사업 부문도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데요.
 
기자 : 라이브플렉스는 2010년 중국 산둥지역에 제3공장을 인수하며 설비시설을 확충했지만 매년 주문량의 80%정도밖에 제작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라이브플렉스는 중국 생산공장 주변의 협력업체와 제휴를 통해 외주제작으로 내년부터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의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와 국내 코오롱, 코베아 등이 라이브플렉스의 주요 고객입니다.
 
앵커 :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라이브플렉스의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최근 3년간 라이브플렉스가 게임시장에서 초석을 닦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영역을 확대해 수익을 내는 시기라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말 매출은 전년대비 7.91% 증가한 4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20억원 적자에서 70억원 흑자, 당기순이익은 29억원 적자에서 6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은 해외진출과 관련 계약이 체결돼 있어 올해보다 두배이상 실적을 낼 전망입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라이브플렉스의 투자전략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내년 자체 개발한 온라인 게임 퀸스블레이드의 대만 및 북남미, 유럽 진출과 모바일게임의 중국진출이 예정돼 있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100여종의 게임 런칭 등 매출 증가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가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에이티넘파트너스의 이민주 회장이 2대주주로 투자에 참여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병진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였던 김호선 대표가 주가가 상당부분 올라간 시점에서 지분을 전량매각했다는 점이 일정부분 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는 올 연말부터 투자비중을 높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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