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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버냉키, 美재정절벽 문제 해결 촉구

2012-11-2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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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 정치인들에게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또 연방정부 채무한도를 놓고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재정절벽과 연방정부 채무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우려가 이미 민간소비와 투자결정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협상이 지연될수록 불확실성만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더이상 미뤄선 안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16조4000억에 달하는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싸고 미 의회와 오바마간 대립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며 "적절한 시기에 합의하지 못하면 더 큰 경제적 재정비용을 감당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도 미국이 재정절벽을 피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를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미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재정절벽 위기 해결을 위한 협상안을 논의했으며 동남아 순방이 끝나고 돌아오는 즉시 재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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