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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구 날아간 문재인, "정치검찰 청산" 강조

"무상급식 예산 가장 적은 대구 초중등 무상급식 실시할 것"

2012-11-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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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30일 대구를 방문해 "이번 대선은 타락한 정치검찰을 개혁할 세력과 정권의 목적에 따라 검찰을 악용해온 세력 간의 한 판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재벌과 권력자들에 대해서는 한 없이 관대하면서 뒤로는 온갖 비리, 타락의 온상이 된 게 현재 검찰"이라면서 "누가 검찰을 이지경으로 만들었냐"고 따졌다.
 
 
문 후보는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부려온 이명박 정권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의 정치검찰을 만들었다"면서 "검찰개혁 확실하게 하겠다. 정치검찰 완전히 청산하겠다"며 공수처 설치 및 대검 중수부 폐지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대구는 무상급식 예산이 가장 적다. 당연히 무상급식 시행률도 가장 낮다"면서 "의무교육기관인 초중등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구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말을 듣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초중등 과정의 무상급식을 단기적으로 실시해서 확대를 하되, 지자체에만 맡기지 않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인재 할당제를 실시하겠다"면서 "지방의 대학을 나와도 취직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채용제를 제도화 해서 학벌의 차별을 철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각 지역의 공공기관,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학생들을 30%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 하겠다"면서 "지방국공립대학교 치의대와 로스쿨 정원 50%를 지역 출신으로 채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활성화 시키겠다. 대구경제를 떠받쳐 나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면서 "도시철도 1호선 연장도 조기에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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