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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노키아, 아이폰에 맞서 매출에 가속도

2012-1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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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지난달 스웨덴의 소비자들은 새 스마트폰을 장만할 때 아이폰5 보다 노키아 제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의 다국적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유럽 시장에서 애플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되찾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의 소비자들이 아이폰5를 외면하는 이유는 대다수의 유럽 접속망이 애플 제품에서는 최신 네트워크를 불러올 수 없기 때문이다.
 
노키아는 유럽인들의 휴일 쇼핑을 두고 애플, 삼성전자(005930)와 경쟁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LTE 제품이 빠른 속도로 성장을 시작했다.
 
이로써 매출 하락과 손실에 직면했던 노키아는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41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토미 요한슨은 "4G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빠른 인터넷 속도 때문"이라며 "노키아의 루미아 920이 바로 내가 원하던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아이폰5의 LTE 네트워크는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망 제공자들이 다른 진동수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니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루미아920은 출시하자마자 독일에서 매진됐고 노키아의 주가는 지난 2주간 21%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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