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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S-Oil, 작년 4분기 실적 기대 이하-한국투자證

2013-01-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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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S-Oil(010950)에 대해 정유 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4734억원이였으나, 파악 결과 큰 폭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정유 사업의 실적 쇼크와 윤활기유의 시장 수요 약세 지속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33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도 아직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석유제품 수요 증가 110만b/d, 공급 증가는 80만b/d로 전망된다"며 "수급상 변화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보여 유가의 변동성만 제외하면 안정적인 업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난방용 수요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유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경기 하강, 중동 지역의 정치, 사회적 리스크의 확대가 없다면 현재 수준의 업황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강한 회복 또는 악화의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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