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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장기 불황에 저렴한 '아울렛' 찾는 발길 증가

2013-01-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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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채널의 매출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알뜰족이 몰리면서 아울렛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패딩점퍼, 겨울코트 등 겨울의류가 매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마리오아울렛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아웃도어 및 스포츠 부문의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헤비다운의 경우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겨울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20% 이상 늘어났다.
 
여성 영캐주얼 부문에서도 코트, 패딩, 야상 등 겨울용 아우터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한파로 멋보다는 보온성 등과 같은 실속을 중요시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에 따라 오리털 패딩, 다운 패딩 등 패딩 아이템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박용근 마리오아울렛 홍보팀장은 "올해에는 유래 없는 겨울 한파와 경기 불황으로 겨울 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마리오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겨울 상품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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