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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獨경제 경고등..4분기 성장률 0.5%로 둔화

2013-0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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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지난해 4분기 GDP가 0.5%로 3분기(0.7%)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0.8%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 성장 둔화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마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오트 나티시스 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분기에는 내수촉진으로 일정한 수준의 경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수출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이 살아나는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라며 "무역 부진을 완전히 떨치지 않으면 경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분데스방크는 경제가 곧 안정화되고 채무 위기로 인한 2분기 연속 유로존 성장 위축이 곧 사라질 것이라며 경기둔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지난주 유로존 17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편 바 있으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인 기업신뢰지수 역시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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