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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구찌, 친환경 핸드백 컬렉션 '그린 카펫 챌린지' 출시

2013-0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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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구찌는 친환경·윤리적 공정 과정으로 제작된 핸드백 컬렉션 '그린 카펫 챌린지(GCC)'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GCC 핸드백 컬렉션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가 디자인한 시그니처 핸드백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소재 원산지와 생산 이력을 담은 패스포트와 함께 제공된다.
 
GCC 핸드백 컬렉션은 열대우림 보호 연맹이 삼림 파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인증한 친환경 목장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원피의 가공까지 엄격한 국제인증표준을 준수, 친환경 공정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제품의 안감에도 유기농 코튼이 사용됐다.
 
프리다 지아니니는 "요즘 소비자들은 책임있는 브랜드를 선호한다"며 "구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높이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컬렉션은 호보백, 탈부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의 탑 핸들 토트백, 뉴 재키백으로 구성됐으며, 반·무광의 따뜻한 레드 와인 색감이 특징이다. 또 각 제품에는 'GCC'가 새겨진 특별한 라벨이 붙어있다.
 
한편 구찌는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브라질 내에서 삼림 벌채를 제한한 가죽 생산 촉진을 위해 세계야생동물협회에 5만유로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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