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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WHO "中 조류독감, 크게 우려할 단계 아냐"

2013-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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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상하이에서 발견된 다량의 돼지사체와 H7N9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WHO는 "조류독감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충격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WHO는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폐사돼지를 검사한 결과 AI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사람간 전파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란루이밍 WHO중국 사무소 대표는 "현재 AI감염은 산발적인 것에 그치고 있으며 중국 외에서의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잉 반응이나 패닉 상태에 빠질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의심되는 감염 환자수가 21명으로 증가하고 이 가운데 6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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