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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미래 ICT 먹거리 한자리에"..월드IT쇼 개막

2013-05-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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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IT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월드IT쇼 2013'(WIS 2013)이 막을 올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분야 전시회 '월드IT쇼 2013'이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ICT 분야 정책 담당자들과 WIS 2013에 참가하는 각사 대표들이 함께 자리를 채웠다.
 
WIS 2013은 '스마트 라이프, 심플 IT'(Smart Life, Simple IT)를 주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IT 기업 뿐만 아니라 퀄컴 등 해외 유명 IT 기업들이 참석해 글로벌 ICT 시장을 공략할 전략 제품들과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최문기 장관은 KT를 시작으로 LG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각 부스를 방문해 각 사가 자랑하는 각종 제품들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030200)는 전기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택시 관제서비스인 'Olleh 스마트 전기택시'와 2배 빠른 LTE인 LTE-A(LTE 어드밴스드) 시연을 비롯해 전자결제 서비스 '모카'(MoCa), 올레tv 스마트, 스마트홈 폰 H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시했다.
 
KT는 협력사의 모바일 게임도 전시해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건전한 IT 생태계 체험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017670)은 올 하반기 상용화할 LTE-A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선명한 음성통화를 가능케 하는 'HD보이스', 데이터를 주고 받고 만들 수 있는 'LTE 무한능력 눝'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내세웠다.
 
특히 ▲중곡 제일시장과 인천 신기시장에 적용한 소상공인 토탈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 ▲ICT와 의료를 결합한 '헬스 온'·'스마트 병원' 등 스마트 헬스 솔루션 등 다양한 ICT 융합 서비스를 내세운 점이 눈에 띄었다.
 
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84형 UHD TV와 OLED TV, 곡면 OLED TV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을 탑재한 'LG 젤리빈 구글 TV', 29형 파노라마 모니터와 소형TV 등 '21대9 비율의 풀라인업' 등을 전시해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아울러 '옵티머스G 프로'를 필두로 한 스마트폰 라인업과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울트라북과 탭북 등도 전시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세계 최대 크기의 85형 UHD TV와 커브드 OLED TV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고화질 TV 시장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갤럭시S4와 스마트 카메라 'NX300', '아티브(Ativ) 스마트 PC' 등 삼성전자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제품을 전시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올해 'WIS 2013'은 국내 ICT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의 NTT도코모, 태국의 CAR, 베트남의 하노이텔레콤 등 아시아 10여개국의 초청해 사업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WIS 2013' 개막 전에는 '2013 미래창조과학컨퍼런스'가 개최돼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글로벌 전문가들이 방송통신 시장의 쟁점 사항과 핵심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문기 장관은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새정부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를 통해 경제 성장이 국민 삶의 질과 행복 증진으로 이어지는 국민 행복경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창의성에 투자해 실패 후에도 재기가 가능하게 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이 정당한 보상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CT 관련 국내외 기업과 유관기관 500여개사가 12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한 이번 'WIS 2013'은 오는 24일까지 열려 전 세계 ICT 산업의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WIS 2013' 사무국은 "'WIS 2013'은 현장에서 제품 수요자와 투자자가 만나는 IT 비즈니스의 최적의 공간을 지향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의 부대행사와의 결합을 통해 전세계에서 2000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미래창조과학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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