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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포비스티앤씨, "스마트교육 시장 준비하겠다"

2013-05-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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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스마트교육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교육 현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회사 포비스티앤씨(016670)는 29일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포비스티앤씨의 미래 전략은 스마트교육에 있다고 설명했다.
 
포비스티앤씨는 마이크로소프트 교육기관 총판에서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 상업용 총판과 어도비 총판, 솔루션 컨설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포비스티앤씨는 유통비즈니스 업체 디모아, 컨설팅·시스템통합 전문회사 아이티즌, 학습관리 시스템 솔루션·컨설팅 전문회사 코어빌더 등의 관계사가 있다. 최근 교육전문 콘텐츠 서비스 업체 지니키즈까지 인수하며 교육시장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육시장 전문성, 스마트교육서 '극대화'
 
포비스티앤씨는 소프트웨어 유통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교육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박성욱 스마트교육팀 상무는 "최근 자율학기제도,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등의 정부 정책은 결국 스마트교육 환경이 뒤받침되어야 하는 문제"라며 "스마트교육이라는 말은 이명박정부가 만들었지만 박근혜정부에서도 교육 정책의 대세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비스티앤씨는 정부와 기업의 스마트교육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스마트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조성 사업의 정보화전략계획(ISP)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또 포비스티앤씨는 LG CNS, 울산대, 세계사이버대학 등에 스마트교육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4월 EBS와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의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스마트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비스티앤씨는 지난달 '2013 스마트 에듀케이션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스마트교실 패키지를 제시했다. 다양한 스마트 교육관련 솔루션·기기 업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마트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는 방법을 모색했다.
 
박 상무는 "포비스티앤씨의 강점은 스마트교육 기기나 솔루션을 넘어 교육용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이라며 "아직 스마트교육 분야가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되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교육용 총판에서 시작하며 갖춘 교육시장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견고한 소프트웨어 유통분야
 
포비스티앤씨의 주 사업분야인 소프트웨어 유통도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포비스티엔씨는 지난달 한국어도비시스템과 총판계약을 맺어 포토샵, 일러스트, 아크로벳 시장에 뛰어들었다. 
 
장순신 전략기획실 차장은 "비록 포비스티엔씨가 한국 어도비 시장 늦게 참여하게 됐지만 교육시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어도비 제품은 교육시장에서 미미한 수준이지만 스마트교육 열풍과 함께 충분히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인수한 교육 콘텐츠 업체 지니키즈는 홈페이지와 IPTV 등 콘텐츠 제공루트를 늘리고 있다. 앞으로 교육청 통합교과과정에 지니키즈 컨텐츠를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사업영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적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포비스티앤씨는 올해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익 115억원 달성 목표를 가이던스로 제시했고, 오는 2015년에는 매출액 2100억원, 영업익 2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8% 증가한 23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넘어선 호실적으로 평가됐다.
 
방 상무는 "포비스티앤씨는 교육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유통망 활용을 극대화하고 솔루션과 융합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욱 포비스티앤씨 상무가 29일 기업설명회에서 스마트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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