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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체 자생력 키우는 '지식나눔' 메세나

LG생건-한국메세나협회 '2013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

2013-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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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오는 10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양평 코바코(kobaco)연수원에서 '2013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메세나협회)
LG생활건강(051900)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예술단체의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자생력을 갖추게 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창작 활동에만 매진하는 예술단체 실무 책임자들이 문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을 이해하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추도록 후원하는 '지식나눔' 형태의 메세나인 셈이다.
 
올해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예술단체와 예술인프라 홍보·마케팅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50명을 모집했다. 지난 프로그램이 기획서 작성 기법, SNS 활용 마케팅 기법, 기업 비즈니스 환경 이해 등 기능실습 위주의 교육이었다면 심화과정인 '2013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은 본격적인 경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케팅 노하우, 홍보 기획, 관객 개발 전략, 펀드레이징 전략 등 예술단체 운영과 관련된 주요 분야가 종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첫날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과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방안'이라는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지식나눔 시간'에는 이병권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오성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대표, 김성희 캔파운데이션 이사가 예술단체 펀드레이징 전략에 관해 소개한다. 이 밖에도 김소영 MBC 주말뉴스데스크 부장의 '다시 듣고 싶은 명강', 한경아 쇼앤아츠 대표의 '불황기 관객개발 전략', 이만희 LG생활건강 부문장의 '기업에게 배우는 마케팅 노하우'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의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문화예술계 이슈와 정보를 나누고, 참여 예술단체들의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각종 네트워크 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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