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이 배전망 개선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도미니카 전력청과 추가계약에 성공했다.
한전은 12일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신준호 한전 EPCM(설계·자재구매·시공 일괄 관리) 사업실장과 도미니카 전력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70만달러 규모의 배전망 개선사업 추가계약 서명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 4630만달러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촉박한 자재조달 기간 등 어려운 상황에도 적기에 사업을 종료해 우수한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은 1차 배전망 개선사업의 후속으로 도미니카는 노후 배전선로 개선에 따라 앞으로 배전손실률이 평균 40%에서 20%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도미니카 배전망 개선사업 추가계약으로 보다 많은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전은 이번 사업으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중남미 지역 배전사업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