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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中국가통계국 "경제 안정신호..올 성장 목표 달성 확신"

2013-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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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올해 7.5%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확신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셩라이윈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일부 글로벌 수요 개선과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셩 대변인은 "중국이 올해 7.5%의 정부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도 잘 통제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불거진 이후 중소기업 세금감면, 철도투자 확대 등의 경제 개혁 노력에 힘쓰고 있다.
 
이에 셩 대변인은 "정부의 정책 지원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한 중국 경제가 추가적인 안정 및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경제 구조조정 혹은 잉여노동력 감소 등으로 중국 경제가 예전과 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소비증가, 도시화, 미개발지역 발전 등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산업생산 지표는 올 들어 최대 수준인 9.7%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달 제조업 지표 역시 예상 밖에 반등세를 보이며 연착륙 기대를 높였다.
 
이에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FDI)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1%나 늘어나며 2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짜오용셩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 새 지도부의 경제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한다면 중국 경제는 향후 3개월동안 바닥을 찍고 완만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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