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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美고용시장, 갈길 멀다.."완전고용까지 8년 걸려"

2013-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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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침체 이전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개리 버틀리스 브루킹스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은 740만개의 일자리를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현재 미국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은 1억3600만명이다. 
 
이에 버틀리스는 "미국 경제가 제대로 운영되고 일할 능력이 되는 모든 사람을 실질적으로 고용했다면 1억4370만명으로 집계됐어야 한다"며 "미국 경제가 선행수준을 회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08년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당시에는 약 1억3810만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며 "현재 고용수준은 경기침체 직전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은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지만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다시 완전고용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7~8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고용자수 변동 추이(자료출처=세인트루이스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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