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2040선 안착..시총상위주 '↑'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전일 쉬어간 코스피지수가 재충전을 마친듯 또다시 강한 반등에 나섰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 오른 2044.5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020억원, 기관이 177억원을 동반 매수 중이고 개인이 홀로 1120억원의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와 운송장비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증권, 서비스, 은행, 운수창고업종이 그 뒤를 이어 1%대 탄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빨간불이다. 삼성전자(005930)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45만원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현대차(005380) 3인방도 외국계 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동반 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총 8위로 올라섰다.

 

원전 비중 축소 소식에 전일 급락했던 한전기술(052690)과 두산중공업(034020)이 반등하며 2~3%대 오르고 있다. NAVER(035420)는 외국계 매수세에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61만40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58% 오른 534.75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무선충전 스마트폰을 상용화할 수 있다는 소식에 무선충전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맥스로텍(141070)이 9% 넘게 올랐고 이랜텍(054210)과 크로바하이텍(043590)이 11% 넘게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테크닉스(004710)도 5%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