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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하이證 "내년 코스피 2350포인트까지 상승"

2013-10-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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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내년 상반기 코스피지수가 23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년간 정체됐던 수출 증가로 인한 기업이익 증가와 외국인 매수를 감안할때 내년 상반기는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미국의 QE Tapering(양적완화 축소),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아시아 EM(신흥국펀드)내의 한국 비중이 30%까지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조 센터장은 "내년까지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추가적으로 12조원 가량 더 유입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 이익 증대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조 센터장은 "코스피가 2011년 이후 2000포인트를 축으로 횡보하고 있는 주된 원인은 한국 수출이 일평균 수출 기준으로 이 기간 동안 횡보, 이로 인한 기업이익 역시 정체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이런 수출 횡보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의해 ‘레벨 업’ 되면서 기업이익 증가와 코스피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조 센터장은 "내년 기업 영업이익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률과 이익증가율이 상반기에 높고 하반기가 낮아 증시도 대체적으로 상반기가 강세장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변수는 원화 강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센터장은 "아시아 주요국의 환율을 미국 리먼 사태 이전과 비교해 볼 때 한국 원화가 고점 대비 낮은 상태라서 추가 강세 기대감이 작용한다"며 "이는 리먼 사태 이후 원화 최고점인 1050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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