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진(002320)은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함께 물류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고객 배송서비스 평가 제도'에 따라 15명의 우수 배송직원을 선정했다고 29일 전했다.
엘롯데와 한진은 물류서비스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난 4월부터 본 제도를 기획, 7월 본격 도입했다. 사전도착안내, 배송직원 친절도, 복장단정, 직접 전달율의 4개 항목을 상품 구매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평가하게 된다.
엘롯데 관계자는 "고객 접점의 서비스 품질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한진의 배송직원이 엘롯데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순 물류파트너가 아닌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평가 확대를 위해 참여 고객에게는 엘롯데 포인트를 증정하며, 보다 편리한 평가를 위해 QR코드가 인쇄된 전용 운송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매 분기마다 15명의 우수 배송직원이 선정되며, 해당 직원에게는 엘롯데 상품권이 지급된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가 함께 고민해 도입한 제도로서 화주기업도 물류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기업의 역할을 넘어 화주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강승우 한진 택배운영담당임원, 임태식 한진 택배사업본부장, 고승용 한진 배송직원, 조영제 롯데EC 담당임원, 이상구 롯데EC 운영지원팀장(사진=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