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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건자재 업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수혜-한국證

2014-01-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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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따라 이라척 수혜 섹터인 건자재 외에 자체사업 역량이 있는 건설업체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에서 벗어나 임대사업자로 재인식되는 계기가 되며,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시기가 자유로워져 주택거래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거래 증가시 개별 리모델링 수요 역시 동반돼 일차적으로 LG하우시스(108670)KCC(002380) 등 건자재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거래 증가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자체사업(시행) 위주의 주택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에 제한된 건설업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올해 주택시장에서는 건자재 외에도 PF 리스크가 낮고 자체사업이 가능한 건설사가 주목된다"며 "개발 역량이 있는 건설사 중에서 현대산업(012630), 삼성물산(000830)은 PF잔액이 가장 적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여야는 3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잠정 합의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은 최대 50%(2주택자)~60%(3주택 이상)에서 기본세율인 6~38%로 영구히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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