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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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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 하반기 금융통계시스템 개편.."금융정보 확대"

2014-0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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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금융당국이 국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국민이 다양한 금융감독정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감독정보의 대외공개 수준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금융통계정보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통계데이터 공개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최수현 금감원 원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감독정보에 대한 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금융감독업무에도 시장규율이 작동할 수 있도록 금융통계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10여년간 대외공개용 금융통계 홈페이지로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왔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융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제출받고 있는 업무보고서를 기초로 각종 금융통계정보를 추출해 일반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그동안 운영과정에서 콘텐츠가 부족하고, 이용자 불편, 다양한 통계정보수요 미흡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또 학계와 연구기관의 학술연구 목적 등의 통계 수요를 충족하기에 통계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전체 통계를 중심으로 대외공개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금융사별 통계정보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제공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개선작업에 돌입한 것.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각종 통계도 데이터를 축적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보도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통계 시스템 개편 작업 개편에 앞서 금융사에 제출받고 있는 업무 보고서를 정리 체계화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너무 방대한 업무 보고서가 제출돼 필요없는 부분은 빼고 꼭 필요한  자료만 제출해 일의 효율성을 줄일 수 있도록 보고서 간소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이 작업이 끝나면 필수 자료 위주로 금융통계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말 목표로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새로운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열람이 편리하고, 통계 오류를 줄여 정확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제공되는 금융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조회·가공이 가능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정보제공 서비스'로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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