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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핵심인재' 동기보다 연봉 26% 높다

기업 45% "핵심 인재 따로 관리"

2014-0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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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핵심 인재를 따로 관리하는 기업들은 연봉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인재는 동기에 비해 연봉에서도 26% 더 높았다. 
 
1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8개사를 대상으로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45.2%가 '관리하는 핵심 인재가 있다'고 답했다.
 
 
 
핵심 인재로 분류되는 비율은 직원 10명 중 1명 꼴이다. 핵심 인재가 가장 많은 직급은 과장급(29%), 부장급 이상(25%), 대리급(23.7%), 차장급(15.8%), 사원급(6.6%)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핵심인재 유형은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53.9%로, 1순위였다.
 
이어 고성과를 내는 유형(46.1%),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유형(36.8%), 성실하고 책임감 높은 유형(30.3%), 애사심과 충성심 높은 유형(23.7%), 리더십·동기부여 능력이 우수한 유형(21.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핵심인재를 관리하기 위해 높은 연봉을 보장할 뿐 아니라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인재의 연봉 수준은 같은 직급과 동일한 연차에 비해 평균 2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업들이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빠른 승진(34.2%), 핵심부서·직무 담당자로 배치(28.9%), 직급 이상의 권한 부여(27.6%), 우수직원 선정·포상(22.4%), 업무 독립권 보장(15.8%)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 직원을 직접 육성한다는 응답이 64.3%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핵심인재 1명을 육성하기 위해 평균 4176만원을 할애했으며, 소요 기간은 평균 4년으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의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핵심인재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과에 맞는 보상뿐 아니라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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