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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금융안정돼야 침체 올해 끝나"

정부 금융안정화 조치 지속 필요..경기부양책 추진도 계속해야

2009-02-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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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올해 경제침체에서 벗어나려면 금융시장이 먼저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냉키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노력이 실패로 끝나면 침체가 올해 안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경제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더불어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와 의회, 중앙은행이 취한 조치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회복하는데 성공해야만 현재의 경제침체가 올해 끝나고 2010년이 경제회복의 해가 될 수 있다는 게 합리적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버냉키는 경제가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2~3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버냉키 의장은 이날 "경제활동 전망이 상당히 불확실하며 경기 하강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 후 세계경제 둔화 위험으로 미국의 수출이 줄면서 금융시장의 여건이 예상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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