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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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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공급 외자, 해외채권 매입가능성 없다"

2009-02-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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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정부와 한은이 시중은행에 공급한 외화자금 일부가 해외채권 매입에 이용됐을 것'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한은은 27일 "기관투자가들이 3개월의 단기자금을 조달해 5년만기 장기자산을 취득하는 것은 만기불일치 위험이 매우 커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은은 "외환스와프거래(sell & buy) 자금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자금을 이용한 외화대출의 만기는 3개월인 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해외채권의 만기는 5년으로 3개월마다 단기자금을 5년간 계속 만기연장에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또 "기관투자가들이 1~5년 만기의 통화스와프(CRS) 거래를 통해 해외채권투자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나, 한은 최근 CRS시장에 자금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오히려 "지난달과 이달중에 국책은행의 해외채권 발행에 따라 외화자금사정이 호전되고, 금융기관의 해외차입을 위한 자체노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외환스와프거래를 통해공급했던 3개월 만기 자금을 49억2000만달러 회수 했다"고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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