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야구나 농구 등 좋아하는 스포츠 정규 시즌이나 보고싶은 드라마 방영기간 등 사용자의 스마트폰 TV 시청 빈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데이터 통화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자사 고객 전용 LTE 동영상 특화 상품인 'B tv모바일팩'과 'T스포츠팩' 서비스를 원하는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B tv모바일팩과 T스포츠팩은 각각 월 9900원(VAT 포함)에 B tv모바일과 스마트 스포츠 중계 애플리케이션인 T스포츠 시리즈(▲T베이스볼 ▲T바스켓볼 ▲T골프 ▲T LOL)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를 하루 2GB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은 1개월권(1만원/30일), 3개월권(2만4000원/90일), 6개월권(4만2000원/180일, B tv모바일 전용), 8개월권(5만5000원/240일, T스포츠 전용) 등 각각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6개월권과 8개월권은 기존 상품 대비 약 30%가 저렴하며 3개월권도 20% 가량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용권 구입한 이후에는 1년 이내 원하는 날짜에 사용을 시작할 수 있으며, 친구나 가족 등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이용 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상품이 해지돼 추가 요금 발생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SK텔레콤은 5일 LTE 동영상 특화상품 'B tv모바일팩'과 'T스포츠팩'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이번 상품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LTE 고객들의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소비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올 1월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량 중 약 절반 수준인 45%가 VoD 시청,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고객들의 스마트하고 경제적인 데이터 생활에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반영한 혁신적 LTE 특화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LTE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 tv모바일팩·T스포츠팩 이용권은 모바일 T world나 기프티콘, 11번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달 중 순차적으로 카카오톡(7일), 기타 오픈마켓(10일) 및 전국 주요 편의점(3월 말)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