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수경

add1715@etomato.com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따도녀' 이부진, 호텔 들이받은 택시기사 4억원 배상 '면제'

2014-03-19 14:54

조회수 : 6,75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사고를 낸 택시기사에게 호의를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앞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던 택시기사 홍씨(82)가 호텔 1층 유리문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유리문 앞에 서 있던 4명의 호텔 직원과 투숙객이 다쳤다.
 
홍씨는 5000만원 한도의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신라호텔의 피해액은 5억원 가량이었고 홍씨는 4억원이 넘는 금액을 신라호텔에 변상해야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사고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에게 택시기사의 경제적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보라고 주문했다.
 
이후 한 부사장으로부터 사고 변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할 만큼 생활 형편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고 변상 의무 면제와 사측이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상인데 이부진은 클래스가 다르네요...", "내가 오너라면 저랬을까 부자라면 저랬을까 라는 생각이..", "마음 씀씀이가 곱네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좋은 예인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김수경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